일상의 낙서/삶의 기억들 114

길고 짧은 인생 이야기

1. 귀차니즘에 빠져버렸습니다. 그저 멍하니 앉아 있네요. 가을이라 그런가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집니다. 해야할 것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참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삽니다. 부지런해야 하나라도 더 얻을 수 있을텐데 말이지요. 2. 아는 동생들과 조카녀석을 만나 거하게 술 한잔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맛집 순회하면서 술을 마시다보니 어느새 전 취해서 뻗어버렸어요. 아침에 깨어보니 왠 모텔 침대에 누워있더군요. 택시를 타고 도저히 집에갈 수 있는 정신이 안됐던 거지요. 3. 안경을 바꾸려고 안경점에 가보니 주인 아저씨가 이런 안경을 어떻게 계속 쓰고 다녔냐고 물어보더군요. 안경 쓰고 사우나 가면 코팅이 벗겨진다면서 절대로 사우나 안에서는 쓰지 말라고 하시네..

스킨의 언어를 교체했습니다.

문득 제 블로그의 도배가 되어있는 영어가 싫어졌어요. 외국인들이 길을 잃고 들어왔을 때 안내 정도는 해주자는 마음으로 주요 단추를 영어로 썼었는데, 괜시리 보기가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부 우리말로 바꿨어요. 우리말로 바꾸더라도 가능한 이해가 쉬울 수 있는 단어로요. :D 별로 대단한 일 한것도 아닌데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려. 허허.

PDP를 구입했어요 :D

친애하는 어무이께옵서 단 한번의 전원버튼 공격 어택으로 TV에 불을 내는 내공을 선보이신 덕분에, 7년간 정들었던 삼성TV양을 떠나보내고, 알바스코리아 PDP TV라는 날씬한 TV양을 영입했습니다. 20인치 브라운관 TV로 보다가 42인치로 전환하니 TV속 사람들이 최홍만보다 크게 나오네요. 주말을 맞아 집에 놀러온 작은누나는 여자 연예인들이 뚱뚱해보인다며 기뻐했습니다. -_- 화질 및 성능은 기대치보다 좋아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생산 공정 문제로 배송 기간이 일주일도 넘게 걸려서 짜증이 좀 났었어요. 늦어지면 "어떤 이유로 본의 아니게 몇일 늦어지게 됐다. 미안하다. 언제까진 꼭 배달 될꺼다." 라는 연락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언제나 먼저 연락하는 쪽은 저였고, 통화를 하면서 배송이 늦어질꺼라는 이야..

20만 히트 달성!

20만을 넘었습니다. 2005년 12월 이후로 1년 8개월이 걸렸군요. 그동안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글을 읽고 소통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생각해보면 블로그를 통해 제 삶이 많이 바뀌었어요. 한번 더 생각할 줄 알게되었고 맞춤법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으며 직장도 바꾸게 되었으니까요. :) 20만 이라는 숫자가 주는건 달려왔던 길을 뒤 돌아볼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다시한번 그동안 제 블로그에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터프가이 푸리아에 -

마우스를 바꿨어요 :D

스타크래프트의 영향 때문인지 기존의 쓰던 마우스가 왼쪽 버튼이 클릭이 잘 안돼서 참다못해 마우스를 바꿨습니다. 거대기업 마소에서 만든 기본형 마우스인데요 그립감도 괜찮고 모양도 이쁘장하길래 샀어요. 너무 가볍고 400 dpi에 헐렁 거리는 휠, 좀 비싸게 샀던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마우스 바꾼후에 한 5번의 게임에서 모두 이겼기 때문에 괜찮아요. p.s 지난 주 배넷에서 고장난 마우스를 사용하던 저에게 6번의 핵을 날렸던 그 분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관대한 마음으로 가스통은 남겨드릴께요.

휴대폰을 바꿨어요 :D

그동안 쓰던 핸드폰을 쉬게하고 Anycall SCH-B510 으로 거금 1,000원을 주고 바꿨는데 만족입니다. 이녀석의 장,단점을 말해보자면. 장점 : 얇다. 사진이 잘 나온다. 위성 DMB 시청이 가능하다. 단점 : 발열, 조루 배터리 (아니라는! 나의 핸돌이는 그렇지 않다는! 오덕오덕) 그래도 나름대로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D 여러분도 휴대폰을 바꾸세요 냐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