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낙서 162

뻘짓과 뻘소리들.

1. ubuntu를 설치한 기념으로다가 블로그에 글을 한번 작성해보고 싶었는데, 마땅히 쓸 글은 없고 해서 뻘소리를 남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우분투 한국 사용자 모임에 가보니 평소 블로고스피어에서 자주 보이시는 Mr.Dust님과 Draco님이 계셔서 깜짝 놀랐어요. (물론 그분들은 절 모르십니다 .. -_-) 반가운 마음에 조용히 버로우 탔습니다. (요즘 사춘기라 부끄럽 .. ) 2. ubuntu를 설치하고 나니 Mac OS X도 설치해놔야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이 들어 이것도 설치했습니다. -_-; XP에서도 obejct dock을 사용하고 있는터라 Mac의 dock에 적응하기가 쉬운 편이었어요. 이러다가 맥북에어와 아이팟 터치 사겠다고 용쓰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3. 강원도의 전화 지역번호가 03..

컴퓨터를 질렀습니다.

하늘같으신 아부지께옵서 인터넷바둑에 심취하시어 제 컴퓨터를 자주 강탈(!) 해주시는 덕분에 제가 컴퓨터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 해결방법을 모색하던 중 머릿속에 번쩍 든 아이디어가 있었으니 '이 위기를 발판삼아 지름의 끝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것이었지요. (지름신강림이 아니라는 자기 합리화 모드) 분류 제품명 가격 CASE GMC R-2 토스트 오렌지 33,000 CPU 인텔 코어2쿼드 켄츠필드 Q6600 정품 204,000 Cooler 3Rsystem ICEAGE 120mm PRIMA BOSS 46,000 MEMORY EKMEMORY DDR2 2G PC2-6400 * 2 82,000 M/B GIGABYTE GA-P35C-DS3R (Rev2.0) 140,000 VGA..

vs

나를 낮추는 것 vs 남을 낮추는 것 나를 높이는 것 vs 남을 높이는 것 나에게 맞추는 것 vs 남에게 맞추는 것 지금보다 어렸을 땐 파란색만 하면 되는 건줄 알았는데.. 아니, 해야만 되는 건줄 알았는데. 세상을 겪다보니 빨간색도 가끔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됐어요. 근데, 공통적인 것은 그런 환경을 자신이 만들어간다는 것이더라구요. 내가 남을 낮추는 것도. 남이 나를 낮추는 것도.

올블로그 어워드 2007

올블로그 워어드 2007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먼길 마다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밝은 미소 지어주시던 블로거님들께 첫번째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올블로그 어워드 2007을 기획하면서 바랬던 것은 "축제" 였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블로거들의 축제이길 진심으로 바랬습니다. 그래서 조촐하게 성의표시 하는 저희들도, 받으시는 블로거분들도 부담이 되지 않도록 뺏지를 드리는 걸로 아이디어를 냈었고, 아직은 가난한 벤처이기에 비싸고 많은 상품 보다는 축하의 뜻으로 정성을 다하는 차원에서 길거리로 나가 100분이 넘는 분께 부탁을 드려 "축하합니다" 라는 멘트가 나오는 동영상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준비하면서 쏟아부었던 그 마음을..

부치지 못하는 편지

요즘은 하루종일 인상만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얼굴은 좀더 심술맞게 보이고 미간에는 11자 모양의 주름도 생겼네요. 돌아보면 무엇이 그리 맘에 안들었는지 불평과 불만만 늘어놓았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불만이란것이 일렬로 세워놓은 도미노 같아서, 한번 쓰러지면 끝을 향해 질주하는 단거리 선수처럼 빠르게 마음의 평화를 무너트리지요. 잠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던 저에게 잠을 쫓아낼 정도로 고민이 되고 가슴 먹먹해 지는 일들이 생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행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을 가득 채웁니다. 홀로 앉은 낚시꾼처럼 바다를 바라보며 평화를 느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도 그러질 못하는건 게으름 때문이겠지요.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고 느끼고 싶었던 마음을 일상이란 몹쓸 녀석에게 빼앗겨 정신없이 하..

블로그칵테일 2007 롤링페이퍼

블로그칵테일에서 근무한지 어느덧 9개월이 넘어가네요. (올해 3월 26일부터 다녔지요 :D) 많은 일들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그렇게 자랑할만한 것은 없군요. -_-; 올블로그라는 재밌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대화, 노력을 한 블칵 식구들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2008년에도 열심히 달려봅시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블칵 직원을 상대로 직원들끼리 설문조사를 했는데, 제일 멋진 직원과 제일 웃긴-_- 직원으로 제가 뽑혔습니다. □□□□□□□□□□□□□□□□□□□□□□□□□□□□□□□□□□□□□□□□□□□□□□□□□ □□□■■■■■□□□□□■■■□□□■□□□□□□□□□□□□□■■■■■■□□□□□□□□□□ □□■□□□□□■□□□■□□□■□□■□□□□□□□□□□□□□□□□□□□■□□□□□□□□□ □..

Canon IXUS 960is

1월 6일은 작은 누나 생일이에요. 2005년에 선물로 카메라를 사줬었는데 몇일전 전화를 하더니 생일 선물로 카메라를 사 놓으라고 하더이다. 전에 사준 카메라가 고장난것도 아닌데 왜 카메라를 사달라고 하는건지 물어봤더니 밤에 찍으면 흔들린댑니다. 그건 카메라가 안좋아서가 아니라 수전증이 있어서 그래 -_-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맞을까봐 그냥 알았다고 했습니다. 자. 그래서 이번에 삥뜯긴 사진기는 Canon ixus 960 is 입니다. 1,210 만 화소에 ISO가 최대 3200 까지 지원되더군요. 풍경 사진은 캐논, 접사는 니콘 이라는 말이 있지만 이젠 이말도 바뀌어야 할것 같아요. 제가 지금 쓰고 있는 모델이 Canon powershot A70 인데 A70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접사였어요. 촛점 거..

다들 영어 공부 어떻게 하세요?

[먼저 이 글은 올블로그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부의신 완전정복 UCC페스티벌 에 참여하기 위해서 쓰는 글임을 밝힙니다. -_-;] 집에서 회사까지 출근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이 시간이 여간 심심한게 아니에요 -_- 양을 세어 보아도, 앞에 서 있는 키 작은 여자분의 머리카락을 세어보아도 너무나 지루하기만 했어요. 하루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PMP를 질렀습니다. 그리고 요즘 영어가 열풍이니 이걸로 영어 공부를 하자! 라고 결정하고 미국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이것저것 책을 보긴 했었는데 영어책이 대부분 그렇듯 딱딱하고 외울것 투성이라 쉽게 공부가 되진 않더군요.) 처음엔 한글 자막과 함께 배우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얘기를 하는걸 이해했고, 두번째 영어 자막과 함께 배우들이 알아듣지 못..

잡념으로라도 채워놓는게 비어있는것 보단 나아요.

1. 하루종일 머리를 비우려 노력했는데, 결국 고민만 늘었어요. 2. 진심으로 즐거워 했던 적이 과연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웃음을 잃어버리고 사네요. 3. 동물을 키우고 싶어요. 하지만 키우지 말아야 할 이유가 너무도 많아요. 결국은 책임감이 없는 모습을 감추기 위한 핑계일 뿐이지만. 4. 진통제를 먹으면 무릎은 괜찮은데, 두통은 안가시네요. 신경이 따로 되어있는건가? 5. 연말이라 그런지 연락이 없었던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오네요. 찬바람이 불면 다들 외로워지는건가. 6. 아이디어를 내야하는데 저질 아이디어만 나오고 있어요. 7. 언젠가 저에게 엄청 안좋은 일이 벌어져 위로해 주겠다고 친구가 술을 사준적이 있었는데 술자리에서 친구가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어요. "넌 왜 바보같이 웃..

머리가 뽀개질것 같은 어느 밤.

1. 세상을 바라보니 매트릭스. 나라꼴이 엉망진창 슬픈 블루스. 위선앞에 설설기네 거짓 프레스. 나서서 잡아가네 망할 폴리스. 보자마자 쌓이는 나의 스트레스. 욕을해도 너무 높네 저 펜스. 잊어보자 술을 먹네 치어스. 술에 취해 비틀대는 나는 홈리스. 오늘만은 길 바닥이 나의 매트리스. 달을 보며 난 꿈꾸네 월드클래스. 갑자기 느껴지는 식스센스. 이걸 보며 랩을 하는 당신의 보이스. 2. 태왕사신기를 열심히 보고 있어요. 수진이와 주무치가 제일 좋아요. 3. 일주일이 휙휙 잘도 지나갑니다. 히어로즈의 히로처럼 시간을 멈추는 능력이 있으면 좋겠어요. 시간을 멈춰놓고 잠 좀 실컷 자게요. 4. 구글 애드센스를 내렸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올블릿 수익형을 넣었지요. 보기는 안 좋아졌지만 나름 재밌어보여서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