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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향한 시선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 것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어려워집니다. 시간적인 여유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라 글을 쓴다는 것의 목적에 부합하는 표현과 방법이 적절한가에 대한 물음 때문이지요. 사람이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지극히도 주관적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는데, 타인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사실은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몇달전 문화일보의 기사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前대통령의 세종대왕함 진수식 축사에서 언급한 "정말 이 좋은 배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냐 곰곰이 생각도 해보았다" 라는 말을 인용하며, "노무현 대통령이 함대의 유용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것"처럼 기사를 작성했기 때문이었죠. 분명 노무현 前대통령은 위의 말을 축사에서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의 문장의 뜻은 평화를 ..

시선과 영향 2008.11.16

Dreamgirls at the Movie

Dreamgirls at the Movie Vocal : 김선미, 윤성하, 나은미 Piano : 이진영 Keyboard : 노현주 Guitar : 김태환 Bass : 홍세존 Drums : 임용훈 Guest Vocal : 강태우[Soulman] 장소 : 홍대 Evans 시간 : 10월 31일 금요일 오후 9시 간만에 땡기는 공연이 생겼습니다. 영화 드림걸즈 OST를 라이브로 부른다네요. 국내의 많은 가수들이 따라불러 이미 익숙해진 등을 재즈 보컬의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음을 생각한다면 도저히 놓칠 수 없는 공연입니다. :) 이번주 금요일엔 다른 일들 다 제쳐두고서라도 달려가서 봐야겠습니다. 후후후.

귀찮아요 귀찮아요

어제 집에 가는 길에 GS25에 들러서 커피우유랑 샌드위치 하나를 데워먹는데 참 맛있더만요. 아침에 비몽사몽 일어나면서도 그 맛이 다시 간절했던걸 보면 꽤나 맛있었나봐요. 커피 한잔 마시면서 어제 대충 스케치 해놨던 관리자 페이지를 보니 이건 뭐 .. 하기 싫었음 이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표출하는 구성이 되어 있군요. 다시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아놔. 가을이라 그런건지 한살 더 먹는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반항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귀차니즘이 온몸을 휘감고 있습니다. 해야할 일은 산더미인데 귀차니즘에 휩싸여 깨작깨작 하다보니 진도도 안나가고 영 그렇네요. 다시 기운을 내야 할텐데 그럴듯한 방법이 없습니다. 귀차니즘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노하우 좀 알려주셈 .. 굽신굽신 ..

살아있습니다.

1. 메신저로 살아있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요즘 영 정신이 없어서 그래요. 새로 업무파악 하느라 그렇기도 하지만 신나게 놀다가 일하려니 일이 손에 영 안잡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든요. 게다가 일주일동안 리뉴얼 기획을 끝내달라는 임파서블 미션을 받았습니다. -_- 뭐 그냥 기능 다 빼는 수밖에 .. 그래서 나름 바쁘고 정신없고 그러네요. 2. 좀 된 이야기지만 티스토리에 앙심을 품고 블로그를 호스팅 받아서 텍스트큐브로 갈아탔습니다. 몇만원 아끼려고 제 글을 검열당하고 싶진 않았거든요. 스킨도 좀 바꾸고, 여러 플러그인도 적용 시키고 싶은데 정신없는 관계로 포기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좀 많이 나겠죠 뭐 .. 3. 영화를 꽤 많이 봤는데 이상하게 보고 나면 포스팅 하고 싶지가 않네요. 가을..